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들이 깜찍한 한글 로고 퍼포먼스를 기획했나 봅니다. 좀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진 이후 사회 생활에 바쁜 직장인들은 깜빡하기 일수죠. 학생들이야 학교에서 관련 행사들이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제대로된 한글 사용보다 영어 한마디에 목숨 거는 오늘날에 한글의 소중함을 이렇게라도 다시 한번 자각시켜줘서 포털에게 은근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늘만은... ^^
각 사이트의 한글 퍼포먼스 한번 보실까요?
1. 네이버 : 네이버 로고 손글씨 공모전을 했나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래 그림들이 하나씩 나오면서 마지막 그림까지 진행됩니다. 전년의 나눔체 배포에서부터 네이버는 1위 포털답게 영리한 모습인 것 같아요.
2. 다음 : 다음은 뭐랄까요? 스마트하기보다는 우직한 모습이랄까요? 좀 재미는 없죠? ^^
3. 네이트 : 재벌포털 네이트! 제법 느낌있는 모습입니다.
4. 파란 : 쇼=>쿡=>올레로 이어오면서 딱딱한 기업인식을 바꿔가고 있는 KT의 파란 좀 기대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5. 디시인사이드 : 개죽이를 등장시켰습니다. 역시 디시답지요~ ^^
여기까지 국내 사이트들의 변화를 보셨는데요.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진짜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검색사이트 구글의 모습을 한번 보실까요?
이게 뭐야 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실 꺼에요.
저도 멈칫했었거든요. 가만히 보면 영문 'Google'과 닮은 모양의 한글을 구글 로고 형식으로 배치했습니다. 이거 하나로 평가할 수 없겠지만 참 영리하고 창의적인 집단인 것만은 틀림없네요.
작년에는 아래의 모습이었다고 하는군요.
다음 한글날도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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