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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죽음은 한국 민주주의의 사망선고

by 호슐랭 2009. 5. 23.





독재자의 볼품없는 말로도 아니고,


부정한 자의 속죄라고 볼 수도 없다.


독재자의 탄압에 멍들고

그 모략에 시름시름 앓다가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사망했다.


그가 살아있는 민주주의였다.


기억하건데 그가 

가장 국민을 주인으로 섬겼고,

가장 정의로운 통치를 했으며,

가장 깨끗했다.


휴일 아침 느즈막히 눈을 떠 바라본 화면에

속절없이 눈물이 흐른다.


슬프다.

이건 슬프다 못해 속이 아린다.


왜 떠나야 했을까......


왜 고향땅 뒷산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작별을 고해야 했는가


손녀딸의 재롱이 아쉽지 않았을까?

노랑 풍선의 눈물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아......

그가 또 날 울린다.

이 눈물은 희망이 없어

위장이 뒤틀린다.


지금부터 술을 마시면

그가 돌아올 수 있을까?


어허허헝.......






Daum 아고라

서명 진행중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25177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경찰청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40~50분께 마을 뒷산에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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