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스필버그 감독의 '아미스타드'란 영화 포스터입니다. 저 섬뜩한 느낌의 쇠사슬은 무엇일까요?
네 노예를 묶고 있는 쇠사슬입니다. 영화는 1839년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붙잡힌 노예가 배(아미스타드호)를 타고 미국으로 가던 중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미국으로 끌려가 법정에서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스필버그가 인종차별을 막고자 던지는 메시지를 잘 담은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어를 전혀 모르던 흑인들이 법정에서 유일하게 던진 영어 한 마디.....Give us free......Give us free
노예
인간이 인간에게 붙힌 가장 저질의 꼬리표 아닐까요?
오늘날에는 노예라 부르지는 않지만 후진국, 개발도상국등을 중심으로 인신매매가 여전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때론 한 마을 어린 아이들의 신장을 모두 각출해 가기도 하고, 부자의 생명연장을 위해 장기 전부를 각출해 생명을 뺏기도 하고, 미친 성의 노예로 삼고, 평생을 막일을 시키고 죽으면 그만인 이들의 삶......그게 모두 우주왕복선이 다니고,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는 오늘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랍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처럼 심각하지 않지만 아직도 인적이 드문 섬같은 곳으로 팔려가 양식장등지에서 평생을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자들도 꽤나 있구요.
세계적 인권보호 단체이자 지난해 촛불집회를 명백한 인권탄압사례로 지정, 이명박정부에게 경고를 줬었던 국제사면위원회 엠네스티(Amnesty)의 독일지부가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기획해 많은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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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현대판 노예거래인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이 이러한 죄악을 방관한다면, 언젠가 당신 또는 가족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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