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음뷰 베스트에 오른 고수민님의 '빠른 한국인, 느린 미국인 생산성의 반도 안되는 이유'라는 글을 보면서 오래전 읽었던 아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한국인은 똑똑하고 빠르게 일을 잘 하는데, 조금 멍청하고 땡하면 집에 가는 비율이 높은 미국의 직장인에 비해 생산성이 절반도 안 된답니다. 그 이유로는 능력보다 근속년수, 학연, 지연으로 리더가 되는 비율이 높은 한국의 조직사회 탓이라 말하는 내용인데 느릿느릿하고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아래 글과는 포커스가 틀리긴 합니다. ^^; )
한 미국인 관광객이 멕시코의 작은 어촌에 도착했다. 그는 마을의 머부가 잡은 크고 싱싱한 물고기를 보고 감탄했다.
"그거 잡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멕시코 어부 왈,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그러자 미국인이 재차 물었다.
" 왜 좀 더 시간을 들여 물고기를 잡지 않나요? 더 많이 잡을 수 있을텐데...."
멕시코 어부는 적은 물고기로도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충분하다고 했다.
"그럼 남은 시간에는 뭐하세요?"
"늦잠 자고, 낚시질 잠깐 하고, 애들이랑 놀고, 마누라하고 낮잠 자고... 밤에는 마을에 가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합니다. 기타 치고 노래 하고... 아주 바쁘지요...."
미국인이 그의 말을 막았다.
"사실 제가 하버드 MBA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당신은 매일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낚시질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더 많은 수입이 생기고 더 큰 배도 살 수 있겠죠. 큰 배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를 몇 척 더 살 수 있고, 나중에는 수산회사도 세울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조그만 마을을 떠나 멕시코시티나 LA, 아니면 뉴욕으로도 이사할 수 있다구요!"
이번엔 어부가 물었다.
"그렇게 되려면 얼마나 걸리죠?"
"20년..., 아니 25년 정도요."
"그 다음에는요?"
"당신 사업이 진짜로 번창했을 때는 주식을 팔아서 백만장자가 되는 거죠!"
"백만장자? 그 다음에는요?"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바닷가가 있는 작은 마을에 살면서, 늦잠 자고 아이들이랑 놀고, 낚시질로 소일하고, 낮잠 자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술 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는 거죠!"
"그거 잡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멕시코 어부 왈,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그러자 미국인이 재차 물었다.
" 왜 좀 더 시간을 들여 물고기를 잡지 않나요? 더 많이 잡을 수 있을텐데...."
멕시코 어부는 적은 물고기로도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충분하다고 했다.
"그럼 남은 시간에는 뭐하세요?"
"늦잠 자고, 낚시질 잠깐 하고, 애들이랑 놀고, 마누라하고 낮잠 자고... 밤에는 마을에 가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합니다. 기타 치고 노래 하고... 아주 바쁘지요...."
미국인이 그의 말을 막았다.
"사실 제가 하버드 MBA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당신은 매일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낚시질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더 많은 수입이 생기고 더 큰 배도 살 수 있겠죠. 큰 배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를 몇 척 더 살 수 있고, 나중에는 수산회사도 세울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조그만 마을을 떠나 멕시코시티나 LA, 아니면 뉴욕으로도 이사할 수 있다구요!"
이번엔 어부가 물었다.
"그렇게 되려면 얼마나 걸리죠?"
"20년..., 아니 25년 정도요."
"그 다음에는요?"
"당신 사업이 진짜로 번창했을 때는 주식을 팔아서 백만장자가 되는 거죠!"
"백만장자? 그 다음에는요?"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바닷가가 있는 작은 마을에 살면서, 늦잠 자고 아이들이랑 놀고, 낚시질로 소일하고, 낮잠 자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술 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는 거죠!"
LG경제연구원저 '2010 대한민국 트렌드'中
안정된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해야 한다고 배운 우리의 머리를 해머로 때리는 느낌입니다.
아 정말 우린 어디서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일까요?
정말 피터지게 오늘을 희생했는데 마냥 즐기는 그들에 비해 생산성이 반도 안된다니.....
획일적이고 물질만능의 우리 사회 구조상 당장 당신에게 무엇이 좋다 이야기 할 수 없겠지요.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오늘의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은 차고 넘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행복하세요! (요거 써 놓고 보니 온라인 인사 캠페인으로 써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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