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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아우디의 싸움을 조롱한 스바루 그리고 벤틀리

by 호슐랭 2009. 4. 17.

어제 아우디가  BMW에게 광고로 한 방 먹은 사연을 소개했었습니다.



전에는 이들이 더 노골적으로 비방광고를 하고 여타업체들도 이 배틀에 뛰어든 재미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위 포스팅에 이어 소개드릴까 합니다.


시작은 BMW가 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2006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우디를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한 것입니다.



"2006년 남아프리카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우디, 축하합니다."

"2006년 전세계 최고의 차로 선정된 BMW가."



상단의 카피만 보면 우정을 나누는 듯 하지만 하단 카피와 연결하면 노골적인 조롱입니다.

아우디는 속이 부글부글했겠지요? 바로 맞대응을 합니다.



 
"2006년 전세계 최고의 차로 선정된 BMW,축하합니다."

"르망 24시간 경주 2000년에서 2006년까지 6회 우승자 아우디가." 




이렇게 둘이 옥신각신 다투고 그것이 화제가 되자 제 3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아우디와 BMW 아주 잘 했어요."

"2006년 올해의 엔진으로 선정된 스바루가."



센스가 탁월하지요.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에서 최고의 타이틀을 얻은 스바루만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조롱입니다.
 
미인대회....



마지막으로 이들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 한 광고가 등장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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