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도자1 노무현의 죽음은 한국 민주주의의 사망선고 독재자의 볼품없는 말로도 아니고, 부정한 자의 속죄라고 볼 수도 없다. 독재자의 탄압에 멍들고 그 모략에 시름시름 앓다가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사망했다. 그가 살아있는 민주주의였다. 기억하건데 그가 가장 국민을 주인으로 섬겼고, 가장 정의로운 통치를 했으며, 가장 깨끗했다. 휴일 아침 느즈막히 눈을 떠 바라본 화면에 속절없이 눈물이 흐른다. 슬프다. 이건 슬프다 못해 속이 아린다. 왜 떠나야 했을까...... 왜 고향땅 뒷산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작별을 고해야 했는가 손녀딸의 재롱이 아쉽지 않았을까? 노랑 풍선의 눈물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아...... 그가 또 날 울린다. 이 눈물은 희망이 없어 위장이 뒤틀린다. 지금부터 술을 마시면 그가 돌아올 수 있을까? 어허허헝....... 노무현 전 대통령.. 2009.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