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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택시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어제 밤 평소 친하게 지내는 누나와 소주 한잔 했습니다. 11시가 넘어 만난 상태라 둘 다 좀 피곤한 상태여서 각 소주 한병 정도 먹고 헤어졌어요. 그 때 시간이 2시정도 되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 했는데요. 보통 사람들 차를 타는 습관이 조금씩 다르지요. 앞자리에 앉는 사람있고, 뒷자리에 앉는 사람있고 말입니다. 그 누나는 약속장소에서 만날 때 보니 택시 앞자리에 앉아서 오셨더군요. 요즘 하도 흉흉하고 해서 의식적으로 뒷좌석 문을 열어 태워 보냈습니다. 술을 마신 곳과 제법 먼 곳에 살기 때문에 차마 데려다주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후회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택시가 지난 자리에 서서 택시 번호를 확인하고, 누나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주변분들의 우려로 차량번호는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시간.. 2009. 5. 14.
인신매매는 이제 그만!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 1998년 스필버그 감독의 '아미스타드'란 영화 포스터입니다. 저 섬뜩한 느낌의 쇠사슬은 무엇일까요? 네 노예를 묶고 있는 쇠사슬입니다. 영화는 1839년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붙잡힌 노예가 배(아미스타드호)를 타고 미국으로 가던 중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미국으로 끌려가 법정에서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스필버그가 인종차별을 막고자 던지는 메시지를 잘 담은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어를 전혀 모르던 흑인들이 법정에서 유일하게 던진 영어 한 마디.....Give us free......Give us free 노예 인간이 인간에게 붙힌 가장 저.. 2009. 5. 13.
천번을 쓰고 지워도 되는 DVD RW : Sony 광고 광고에서 진실을 이용 보다 확대, 과장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오래된 기법이고, 소비자도 이에 익숙해져서 과장된 팩트를 알아서 축소해 인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같은 사실은 호랑이 힘이 솟아나는 콘프로스트등 익숙한 광고에서 파생된 유머에서도 알 수 있지요. 아래 광고는 이걸 과장이라 해야 할 지, 진실 그대로라 해야 할 지 경계선이 모호하지만 흥미롭게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전달하는 부분에서 매우 효과적 광고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rt Director / Copywriter / Illustrator: Karan Bhatia, Surat, India ★블로그에서도 쉽고 간결하게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는 글쓰기가 더 어려운 만큼, 보기에도 쉽고 이해하기도 쉬운 광고는 정말 만들기 어렵습니다. ^^ 2009. 5. 13.
쥐들이 하수구에서 탈출한 이유는? : 둘코락스(Dulcolax) 광고 요즘 유독 쥐를 소재로 한 광고를 많이 소개하게 되네요. 이 놈들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러나... 아래 광고는 꼭 클릭해서 큰 이미지로 보세요. 작게 보면 그냥 쥐의 무리지만 크게 원본으로 보면 한 마리 한 마리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광고주는 베링거 잉겔하임사의 둘코락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변비약 브랜드죠. 그런데 이 소동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ㅎㅎㅎ 이 변비약의 강력한 효과로 인해 도시의 하수구가 똥으로 넘쳐나게 되어 결국 쥐들이 지상으로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재미나죠? ^^ Advertising Agency: Cbgrey Paris France Executive Creative Director: Andrea Stillacci Creative Direc.. 2009.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