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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맛! : 하이네켄(Heineken) 광고 형! 맥주맛 알아? 어제 술자리에서 옆자리의 후배가 물었는데 순간 당황했습니다. 시원하네, 맛있네라고 할 줄만 알았지 정작 맥주간의 맛, 소재에 따른, 숙성에 따른 그 맛의 차이는 누가 물어본 적도 없고 알려고 해 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주가 있어야만 술을 먹는 우리 문화는 술맛만을 제대로 느낄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되려 혀로 느끼고 몸으로 느껴야 할 본연의 맛보다는 가치를 따지는 머리로 그 맛의 차를 나누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세계인이 즐기는 하이네켄 맥주, 싸구려 저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지만 시선을 잡는 색깔과 디자인에 홀려서 한번씩 집어들곤 합니다. 반면 그들의 광고는 대단한 것들이 많아서 정말 좋아해요. 오늘 발견한 하이네켄의 광고는 맥주의 맛을 지금 당장이라도 느끼고 알고.. 2009. 4. 14.
광고대행사 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의 진화 촌철살인이라고 하지요. 덧붙일 말이 필요없습니다! 광고회사의 시작인 인턴에서 크리에이터의 꿈이라 할 만한 CCO(Chief Creative Officer)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원문 : Diego Zambrano ( R/GA NY ACD ) #1. 광고디자이너 인턴때 드림위버,플래시,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등 잡일 다 하다가 승급. AD까지는 작품에 집중 ACD때부터 관리 보고 발표용 엑셀,파워포인트를 추가로 다루게 되고 CD가 되면 엑셀, 파포, PDF등의 관리 보고용 툴을 주로 다루고 ECD때에는 앙트라주(맥용 이메일 프로그램)로 문서 전달, 확인만 하고 궁극의 CCO가 되면 술이 툴이 되는 직업 #2. 카피라이터 인턴이 되면 기자용 수첩을 항상 휴대하면서 빠짐없이 단문(단어)등을.. 2009. 4. 13.
김정일은 빈라덴, 히틀러와 같은 급? ("1 latex condom extra safe" 독일 콘돔 광고) 독일에서 집행된 콘돔 광고가 말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생명들' #1. 김정일 #2. 아돌프 히틀러 #3. 오사마 빈 라덴 Advertising Agency: Grey Worldwide, Düsseldorf, Germany Creative Directors: Lindsay Cullen, Jörn Sonnenberg Art Director: Eric Straub Copywriter: Jörn Sonnenberg Illustrator: Klaus Knuth Published: March 2009 어떤 인간이라고 하더라도 어미를 먹어치우고 태어나거나 욕지거리를 입에 물고 태어나거나 흉기를 손에 들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 이외수님 글 中 저는 성선설을 믿습니다. 위 광고는 마치 인간의 본성은 정해져 있다고.. 2009. 4. 13.
가장 좋은 광고는 상품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 마키따 (Makita) 광고 메타포 (metaphor) : 은유 광고제작자들은 항상 이 메타포를 이용해 더 좋은 제작물을 만들 때도 있지만 대부분 헛갈릴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한번 둘러 말한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집행하고 나서야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전 소비자 조사등을 통해 그 불확실성을 해소하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동기간 게재된 광고들 간에 인식 충돌 등 변수도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께 광고를 하나 만들라 하면 어떻게 만드시겠어요? 제품 속성, 히스토리, 실적, 포지션, 특장점 등을 먼저 뽑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경쟁 제품의 속성, 히스토리, 광고물 등을 뽑아내어 우리 제품이 우선하는 포인트들을 뽑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매력적.. 2009. 4. 13.